We are what we love.
14.7
"다들 힘내~좋아!"를 거꾸로 읽어봅시다.
~250602
2025.06.03

 

5월 말의 근황
 

울님이랑 지혜님이랑 점심먹은날
울님이 여행 다녀오셨다며 커여운 쿠키랑 초코파이 주셨어 흑흑 오늘의 저녁 당첨
 

스생님이 사신 가나디 음료 웃기고 커여워서 찍음
 

얼굴의 1/4만 가렸을 뿐인데 눈만 보이는 롱안부의 대표인사
 

내가 아는 치도리는 from NARUTO밖에 없는데
 

갈챔배 5월 최고의 소비 1위: 제습기
요즘 습도 60~70%라던데 제 곁엔 사랑스러운 제습기가 있습니다. 부럽죠 다들 파이팅~!
 

띠넛님과의 (직동으로서의) 마지막 점심....................
띠넛님이 아이스크림 사주셨어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사드렸어야 했는데..................미소녀 로봇 얘기 재밌었어요...................
 

이날 드디어 2년간의 담당작 완결+머만이 생일이라 반차쓰고 일찍 귀가해선 닭발시켜먹음
아또먹고싶다
 

그리고 5월 24일 대망의 머만이 생일 기념 회 지 필 참 교류회
자세한건 저의 후죠시티슽에 따로 적엇습니다ㅎㅎ
 

생일 축하한다, 임마!
 

나 우울해서 빽다방 소프트아이스크림에 초콜릿 토팡 추가해 먹었어
ㄴ 정말 우울했겠다
ㄴ 정말 맛있었겠다
 

요엔님한테 마뤼쿤 명찰만 구매했는데 캐아름답고귀여운 탑로더도 함께 보내주심 정말 감사해요 요엔님이 내 코미노타시케야(해피 미디어 크리에이터라는 뜻).................
 

다음날은 럽크님이 깜짝선물로 말차빼빼로를 주심 너 무 감 사 해 저는 전생에 대체 뭘 했길래 이번 생엔 인복이 가득한 걸까요...............
 

이날부터 사전투표 시작이라 회사 종이랑 잉크랑 전기 횡령을 함
눈물의 비하인드 1. 퇴근 직전까지도 탐라 무한 새로고침을 하며 진짜 테니스 투표인증종이가 없다고? 그딴건 니가 그려야되.라고?상태로
 
눈물의 비하인드 2.

(당연히) 농구로도 투표 인증^___^
 

다들 도장 두 번 찍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.
 

5월 31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격거 오케스트라!!!!!!!!!!!!!!!! 스스메!!!!!!!!!!!!!!!!!!!!!!
 

이날의 조사병단 갈챔 에키 핵개 셋의  호화식단
 

사사게요
사사게요
신-조오 사사-게요
 

십덕이라 다행이다 이런 즐거움과 행복과 벅차오름을 느끼며 살 수 있다니............
 

 

벽외조사 끝낸 조사병단 호화식단 양꼬치와 꿔바로우
 

이날 핵개가 우리집에서 자고가느라 하루종일 무지성쿄진마냥 먹고만 다녔겠다 밤산책 하며 격거 오슽을 들었는데
핵개가 잇테랏샤이 엔딩 영상 본 적이 없다길래
특 에렌미카 극렬상대고정충인 나 : 아니 그걸 어떻게 아직도 안 봤냐고 

이 에렌처럼 화내며 길 한복판 강제 시청을 드갔다가
핵개가 구라안치고 m자 다리로 주저앉아 엉엉 울어버림
그녀의 한 마디: 시바 에렌미카가 맞관인데 행복해지지 못하다니ㅠㅠㅠ
 

다들 한밤중에 여성 둘을 길거리 한복판에서 오열하게 만든 엔딩을 보고가시길...
그리고 진격의 거인이라는 만화가 에렌 예거와 미카사 아커만의 순애 만화라는 사실도 알아주시길.......
 

네 당연.............
 

앙앙울고 수분보충 아이스크림
 

바로 다음날 오랜만에 대학친구들이랑 약속
 

십덕이라 다행이다 2탄
이런 즐거움을 공유하며 살 수 있다니
이런 그뭔씹 포즈도 다들 즐겁게 취하며 사진찍을 수 있다니
 

이날의 가챠샵 결과: 나름 잘 나옴
근데 내가 노린 건 죠셉할배와 에렌이엇기에 바로 다음날 장터행 (나름 잘 나옴의 이유: 중고거래 빠른 캐들이라)
죠타로와 병장님 유감이고 미안
 

이 나루토 굿즈 일러 다들 너무 잘나왔길래 홀린듯 사진찍음
내가 나루토를 끝까지 본 뇌였다면 샀을지도..
 

이런것도 수요가 있다니
 

이틀연속 설빙
수박화채설빙 맛있더라고요
그리고 아까의 GOAT일러 나루토 굿즈는 친구가 삼
 

잡화점 갔는데 이 테니스 라켓에 테니스공이 아닌 농구공이 달려있는 황당한 키링 너무 날 위한 황당함이라 구매해서 가방에 달았어
 

여름밤 바람소리와 좋아하는 노래 들으며 집 돌아가니 이게 바로 행복이군아
 


 


지금 티슽 주소이며 이름인 Enchanted에 대한 얘기를 해보자면
내가 초등학교 5학년이었을 때 알게 된 테일러의 노래이자
현재의 내가 테일러의 모든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.
 
내가 5학년이던 때는 인챈티드가 수록된 앨범 Speak Now가 발매된지 n년이 지난 시기인데도
인챈티드를 처음 들은 뒤로 네○버 블로그명부터 인스타 아이디, 지금의 티슽까지 내 거의 모든 계정들에 Enchanted가 사용됨

증거마냥 네○버 블로그 히스토리 캡쳐를ㅋㅋㅠㅠ
이 얘길 하는 이유는 그냥 그만큼 테일러가 만든 노래인 인챈티드를 정말 오래전부터 애정한다는 걸 얘기하고 싶어서...
그동안 매번 테일러의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무엇이냐 질문받으면 도저히 한 가지만 고르질 못해 제대로 된 대답은 못했지만,
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제일 먼저 떠올린 게 Enchanted일 정도로 테일러의 노래는 물론 내가 평생 들은 노래 중에서도 가장 애정하는 노래 중 하나.
 
사실 난 재녹음한 Taylor's Version의 인챈티드보다 (현재는 오리지널 버전이자 또 다른 Taylor's Version이 된) 스톨른 버전의 인챈티드를 더 좋아한다. 아무래도 오랜 기간 여러가지로 좋은 추억이 많은 노래이기에...재녹음버전은 현재의 테일러의 성숙한 목소리로 녹음되었기에 오리지널 버전과는 조금 다르다. 그래서인지 Taylor's Version의 인챈티드가 완전 만족이라곤 차마 거짓으로도 말을 못 했음.
테일러의 마스터권 소유 문제 때문에 인챈티드 포함 재녹음 버전보다 더 좋아하는 1~6집 곡들(대표적 예: Out Of The Woods, Style, Begin Again, WANEGBT, Last Kiss, Speak Now, Better Than Revenge, Long Live)을 스트리밍으론 들을 수 없어 CDP로 들을 때마다 그동안의 추억과 좋은 감정 한 켠에 복잡한 심정을 안 가질 수가 없었는데
드디어 다시 내 어린시절의 감정이자 순수한 좋은 감정으로 이 노래들을 들을 수 있다니 기쁘다는 말만으론 부족하다.
 
31일 밤, 테일러의 편지가 올라오자마자 고민도 안 하고 제일 먼저 유튜브 뮤직=스트리밍으로 들었던 게 인챈티드였기에
이제는 내가 테일러의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인챈티드구나 깨닫게 된 듯.

 

 


결론은 여러모로 즐겁고 행복한 5월 말이었다.
이 마저도 인챈티드 가사로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
This is me praying that
This was the very first page
Not where the storyline ends
I was enchanted to meet you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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